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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는 무엇인가?
Baker의
신학사전(Dictionary of Theology, 엠마오 도서출판)에는 신유가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다.
이 용어는 정상적인 현대 의학의 예상과 반대로 일어나며
특별한 영적 선물로 이루어진 치유(고전 12:28)를 설명하는 단어이다. 이런 유의 성경적 기적은 직접적 신의
행동, 환자의 믿음에 대한 반응(마 9:22, 29), 혹은 환자를 대신한 누군가의 믿음(마 9:2; 막 9:24; 요 4:50)에 대한
반응으로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기적적으로 모든 형태의 질병을 고치셨고 귀신을 쫓아내셨다. 이 땅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그
분은 제자들에게 질병을 고치는 능력과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주셨다(마 10:1) (해리슨, 1985).
이러한 정의는 전통적이며 널리 받아 드려지고 있는 해석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문제가 있다. 만약 신유가 “정상적인 현대 의학의 예상과 반대로 일어나는 것” 이라면 “정상적인 현대의학의 치유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현대 의학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란 말인가? 왜 현대 의학과 신유를 따로 떼여 놓아야만 하는가?
현대 의학과 신유가 여러 면에서 다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를 별개의 것으로 따로 떼여 놓으면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생긴다.
첫째는 현대의학에만 의존하고 하나님이 점점 필요 없게 된다.
둘째는 현대의학에 감사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게 된다.
셋째는 현대의학이 하나님보다 더 우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1. 의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점점 더
하나님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된다. 페니실린으로 폐염이 치유되니까 폐염에 걸리면 페니실린에 의존하지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된다.
2. 어떤 사람이 페니실린으로 폐염을
고쳤다면 페니실린에게 감사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잊어버린다. 페니실린과 하나님은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기 때문이다.
3. 어떤 사람이 폐염에 걸렸을 때
신유로 병 낫기를 바라서 의사에게 가지 않고 기도만 한다고 하자. 모두들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을 한다. 그런데 아무리 기도해도 낫지
않으면 할 수 없이 의사에게 가서 페니실린을 먹고 낫게 된다. 이것은 신유를 통해서 낫지 않았으니까 또는 하나님께서 실패했으니까 현대 의학에
도움을 구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면에서 보면 현대의학이 하나님보다 우월하다는 결론을 갖게 된다. 이러한 해괴망측한 현상은 모두가 신유는 신유고
현대의학은 현대의학이라는 생각 때문에 생긴다.
세상에는 병도 많고 치료방법도 많다.
어떤 병은 기도만으로 해결된다. 어떤 병은 약이나 수술이 꼭 필요하다. 또 어떤 병은 상담이 필요하기도 하다. 이 새 가지 종류의 치료 방법은
아주 다른 것 같지만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다른 것이 아니다. 모두가 똑 같이 하나님의 치유 곧 신유인 것이다. 현대의학은 신유의 한
부분이다. “의학은 의학이고 신유는 신유”라는 이중성을 탈피해야 된다. 그래야 기도로 낫든지 약이나 수술로 낫든지 상담으로 낫든지 간에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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