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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는
선교사역 가운데 중요한 부분으로 이제까지 선교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 의료 선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에 부디 치게 되었다. 그 이유 가운데 중요한 것은 의료선교를 지망하는 의사가 아주 적어진 것과 근래에 발달된
값비싼 의료기구로 인해 재정적으로 선교병원을 운영하기가 힘들어진 사실이다. 따라서 의료선교에 대하여 여러 가지 질문들이 생기게 되었다.
첫째로 의료선교는 꼭 해야 되는가 만일 꼭 해야 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며 둘째로는 의사선교사가 없는 이때에 어떻게
의료선교를 할 수가 있겠는가이다.
먼저 의료선교는
꼭 해야 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분명하다. 의료선교는 꼭 해야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 어떤 이유나 명분이나 성공 여부를 따지기 전에
예수님이 하셨던 그대로 따라가야 된다. 예수님은 말씀만 전 하신 것이 아니라 말씀을 전하시면서 아픈 사람들을 고쳐 주셨다. 따라서 우리도
그렇게 해야된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들을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교회개척과 의료선교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직 까지 의료선교는
의료선교이고 교회개척은 교회개척으로 분리 되였었다. 의료선교는 이제까지 의사와 병원을 중심으로 하였기 때문에 숫자적으로 적었고 지역적으로
제한이 되었었다. 교회개척 하는 모든 곳에 의사나 병원이 함께 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앞으로는 교회개척
의료사역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예수님이 하셨던 것과 같이 영혼구원 뿐만 아니라 마음과 몸의 아픔도 도와주려면 숫자가 적은 의사나
간호사에게만 의존 할 수는 없다. 목사선교사나 일반 평신도 선교사들이 감당해야 된다. 이것이 과연
가능한가? 만일 가능하다면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오늘 말씀의 주제이다.
아직까지 질병의
치료는 거의 의사와 병원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1978년 WHO (세계보건기구)회의 이후에 건강관리에
관한 생각과 방향이 전격적으로 달라졌다. 이제는 치료 보다 도 병이 나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의료선교도 마찬가지다. 아픈 사람을 치료해주는 전통적인 의료선교를 계속 해야 하겠지만 위생교육을 중심으로 건강관리의 교육이 더 필요하다.
이런 일은 꼭 의사나 간호사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실제로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지 사람들에게
Aspirin도 주고 소화제나 설사약도 주고 간단한 응급치료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선교훈련을 받을 때에 의료에 관한 상식 내지
응급치료에 관한 훈련을 받으면 참 좋을 것이며 특별히 CHE (Community Health Evangelism- 지역 보건선교)를
준비하고 가면 교회개척에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지역 보건 선교를
편의상 CHE로 부르겠다. CHE는 전통적인 의료사역이 아니라 영적 사역과 의료와 개발사역들을 합친
총체적 선교 (Holistic mission) 이다.
건강관리를 위하여
물을 끓여서 마시고 변소 관리를 개선하며 기생충 퇴치 등의 위생교육 을 하지만 이런 교육을 시킬 때에 영적인 교육을 함께 하는 것이다.
그 한 예로 복음을 자유롭게 전할 수 없는 무슬렘 지역에서 어떻게 의료와 영적 교육을 함께 할 수 있겠는가 다음의 간단한 대화 가운데에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 무슬렘
마을에서 전염병과 설사에 관한 교육을 하게 되었다. 강의하는 선교사는 설사는 세균감염 때문에 오며 주로
더러운 물과 음식이 문제이다. 그러므로 설사를 방지하려면 꼭 물을 끓여서 마시고 채소는 잘 씻고 손도 늘 깨끗하게 씻고 위생을 잘 지켜야
된다고 한시간 동안 열심히 교육을 시켰다. 교육이 끝나고 모두 다 잘 알아들었는가 확인하려고 학생 중에 한 중년 부인에게 설사는 왜
생기며 어떻게 방지 할 수 있는가 간단히 말 해 보라고 물었다. 선교사는 그 부인이 “설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세균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설사를 방지하려면 물을 끓여 마시고 음식도 잘 익혀 먹어야 된다”라고 대답할 것을 기대 했다. 그러나 그 부인은 “전염병과 설사는
알라신이 보내서 생긴다” 라고 말했다. 한시간의 강의가 헛수고로 돌아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것을 좋은 기회로 삼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알라신이 코란에
무엇이라고 말했는지 모세 오경에서 찾아보자. 모세 오경은 무슬렘들도 믿는 성경말씀이다. 모세는
우리들이 병들고 고통받기를 원하였는가? 그렇지 않다. 인간이 모두 건강하기를 기도했다. 음식에 관한 법과 위생에 관한 법들도 주었다.
병이 나고 설사 하는 것이 알라신이 보냈다고 자포자기만 할 것이 아니다. 전염병과 설사에 관해서 연구하고 치료해서 건강하게 되는 것이
알라의 뜻일 것이다” 이런 말로 자연스럽게 질병과 영적인 것을 다루기 시작해서 나아가서는 성경말씀으로 인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방법이
CHE가 목표하는 것이고 의료선교를 교회개척의 한 부분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바람직한 총체적 선교 (Holistic Mission)
이다. CHE 가 의료 선교를 전부 대치 할 수는 없다. 진료소와 병원도 필요하고 특별한 약이나 수술도 필요하다. 또한 발달된 나라나
대 도시에서는 CHE 만으로는 큰 효과를 바라기는 어렵다. 따라서 지역 선정에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세계에는 아직도 CHE를
필요로 하는 곳이 얼마든지 있다. 또한 CHE는 진료소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 진료소도 앞으로는 의사나 간호사에게만 의존 할
것이 아니라 목사 선교사나 평신도 선교사들이 설립하고 운영해야 된다. 처음 진료소나 CHE를 시작 할 때에는 의사나 간호사를 단기선교로
초청하여 지도를 받을 수가 있다. 실상 이런 일을 도와주는 것이 단기 의료선교 사역 중에 가장 좋은 목표가 된다. 현지인 중에 똑똑한
젊은이를 선정하여 선교병원에 파견시켜 단기간의 간호훈련과 CHE 훈련을 받게 하고 진료소를 운영하게 하면 적은 돈으로 효과 있게 할 수
있다.
앞으로 의료선교는
교회개척에 한 부분이 되어야 할 것이다. 개척할 때뿐만 아니라 교회 사역의 한 부분이 되어 말씀 안에서
육신의 건강과 영과 혼의 건강이 함께 다루어 져야 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선교지에 나가기 전에 CHE에 관한 훈련 내지 강의를 듣고
가는 것이 좋다. 좋은 책으로는 Stan Rowland가 쓴 “Multiplying Light and Truth through
Community Health Evangelism" 이 있으며 Medical Ambassador International 기관에서
주최하는 Seminar에 참석하면 좋을 것이다. 연락처는 1-888 403-0600. 또한 금년 8월 7-11일 5일간에
Fuller신학교 선교대학원에서 있는 ”의료선교 특강“ 에서도 이 부분을 본인이 강의하게 된다.
연락처는
Fuller신학교 선교대학원 1-800 235-2222 ext.5282 또는 전희근hikonchon@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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