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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평생을 헌신한 슈바이처 박사에게 어느 날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라고 묻자 그는 ?나는 국제인입니다?라고 확신 있게
대답했다고 한다.
슈바이처 박사는 독일과 프랑스의 국경 지대인 알사세(Alsace)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이곳은 지리적인 특수성 때문에 때로는 독일 영토가 되기도 하고 혹은 프랑스 영토가 되기도 했던 곳인데 슈바이처 박사가 태어났을
때는 마침 이곳이 독일령에 속해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엄밀히 독일인이다.
그러나 그의 가정 풍습은 프랑스식을 따랐다. 또한 그는 독일어로 책을 집필했지만 일생 동안 프랑스 말을 사용했다. 그러므로 그는 독일 사람도
아니고 프랑스 사람도 아니다. 아니, 어찌 보면 그는 독일인이면서 동시에 프랑스인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국제인이라고 대답한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미국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한인 교포
1세들은
비록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을지라도 자신을 여전히 한국 사람이라고 여기며 산다. 그러나
2세들의
생각은 아주 다양하다.
어떤 아이들은
1세와
마찬가지로
100%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또한 어떤 아이들은 이와 반대로 자신을 완전한 미국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한국인과 미국인의 중간쯤, 즉
반은 한국 사람이고, 나머지 반은 미국인, 혹은
70%는
한국인,
30%는
미국인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렇듯이 이민
2세,
혹은
1.5세들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갈팡질팡하게 된다.
오래전에 들은 테레사 수녀의
U.
N.
연설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다. 테레사 수녀는 자기 자신을 이렇게 표현했다.
나는 핏줄로는 알바니아 사람입니다.
그리고 법적으로는 인도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예수님께 속해 있습니다.
이 연설을 듣고 한동안 깊은 생각에 빠져 있던 나는 드디어 미국에 이주해 온 후 오랫동안 나를 따라 다녔던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게 되었다. 그 해답은 다름 아닌 예수님 안에서 찾을 수 있었다.
예수님은
100%
하나님이 되신 동시에
100%
인간이셨다.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셨으며 동시에 권능의 하나님이신 것이다. 이것은 쉽사리 이해하기 힘든 신비스런 일이지만 예수님은 이러한
불가사의한 신비한 진리의 가능성을 몸소 보여 주신 것이다.
나는
100%
한국 사람이면서 동시에
100%
미국 사람이기를 원한다. 나는 반은 한국 사람이고 반은 미국 사람인 그런 어정쩡하고 모호한 ?변두리?의 사람이 아니라 완전한 한국인이면서 동시에
완전한 미국인으로서 좀더 자신 있는 삶을 살고 싶은 것이다.
우리가 어느 곳에 살든지, 누구와 결혼하든지 나는 완전한 한국인이며 완전한 미국인이라는 뚜렷한 주체 의식을 갖고 긍정적이고 좀더 당당하게 살기를
예수님은 우리에게 바라고 계실 것이라는 상념을 가져 본다.
나는 혈통으로 한국 사람이다.
나는 법적으로 미국 사람이다
그리고 나는 영원한 하늘나라 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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